default_setNet1_2

[구로 교육현장 3]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SOPA, 공연교육계 블루우션으로 '우뚝'

기사승인 2014.06.30  11:29:53

공유
default_news_ad1

- 아이돌그룹 수지 설리 등 K-POP스타 산실, 외국관광객들도 방문

   

  
아이돌그룹의 멤버 '수지(miss A)', '설리(F(x))', '혜리(걸스데이)', '이종현(CN BLUE)', '세훈, 카이(이상 EXO)', '홍유경,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이상 A PINK)' 그리고 가수 '이하이'. K-POP 콘서트 출연자 목록이 아니다.

지역 내 예술계 특수목적 고등학교인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궁동) 출신들을 나열해 놓은 것이다.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가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공연장과 실습실,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전문 강사진 등을 활용하여 명실상부한 한류스타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개교(2009년)한 지  5년이 조금 넘었지만 이 학교 동문들은 대한민국 공연예술 각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고 있다.

탤런트 이일민·곽동연, 뮤지컬배우 김성림 등 그 이름들을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학교 승인 당시)'한 공연예술계 특수목적 고등학교인 서울공연예술고를 둘러본다.
 

학교명: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 개    교: 2009년
■ 주     소: 서울시 구로구 궁동 147-1
■ 건학이념 및 교훈:    온 누리에 빛이 되자
■ 교목, 교화: 은행나무, 장미
■ 교직원 및 학생현황:
     교직원 38명, 학생 800명(5개 학과)

 

   

 
  ■ '정의여상'에서  '은일정보산업고등학교'로
       그리고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로
서울공연예고의 전신(前身)인 '은일정보산업고등학교(1997년 개교)'는 1990년대 중·후반 위기에 봉착했다.

'상업고등학교 기피'라는 당시 사회흐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은일정보산업고등학교는 2000년도에 480명의 신입생을 모집했지만 입학지원을 한 학생 수는 그 절반도 되지 않았다.

학교 시설은 낡았고 부채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났다. 학교가 공중분해 될 상황이었다.

앞선 1996년, 사재를 털어 정의여상(1966년 개교)을 인수했던 김은옥 (현)서울공연예술고 이사장과 같은 해 교감으로 부임한 박재련 (현)서울공연예술고 교장은 '상고'에서 '정보산업고'로 학교 정체성을 바꾸고, 학급 수도 절반으로 감축하는 등 피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차별화 되지 않고서는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 '공연예술매니지먼트과', '문화홍보디자인과', '문화영상미디어과' 등을 신설한다.

박재련 교장은 "'상업학교에 무슨 예술이냐'며 교육청의 반대가 거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박 교장은 "교육에서도 블루오션이 있을 것이라 믿었다"며 "'순수 예술고 외에 대중 예술고도 필요하다'고 교육당국을 설득한 끝에 지금의 서울공연예술고가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6월에 학교 설립인가 및 예술계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지정 받은 서울공연예술고는 같은 해 9월 현재 위치로 교사(校舍)를 신축이전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예술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시대를 활짝 열었다.
 
 
서울공연예고의 전신(前身)인 '은일정보산업고등학교(1997년 개교)'는 1990년대 중·후반 위기에 봉착했다.
'상업고등학교 기피'라는 당시 사회흐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은일정보산업고등학교는 2000년도에 480명의 신입생을 모집했지만 입학지원을 한 학생 수는 그 절반도 되지 않았다.

학교 시설은 낡았고 부채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났다. 학교가 공중분해 될 상황이었다.

앞선 1996년, 사재를 털어 정의여상(1966년 개교)을 인수했던 김은옥 (현)서울공연예술고 이사장과 같은 해 교감으로 부임한 박재련 (현)서울공연예술고 교장은 '상고'에서 '정보산업고'로 학교 정체성을 바꾸고, 학급 수도 절반으로 감축하는 등 피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차별화 되지 않고서는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 '공연예술매니지먼트과', '문화홍보디자인과', '문화영상미디어과' 등을 신설한다.

박재련 교장은 "'상업학교에 무슨 예술이냐'며 교육청의 반대가 거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박 교장은 "교육에서도 블루오션이 있을 것이라 믿었다"며 "'순수 예술고 외에 대중 예술고도 필요하다'고 교육당국을 설득한 끝에 지금의 서울공연예술고가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6월에 학교 설립인가 및 예술계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지정 받은 서울공연예술고는 같은 해 9월 현재 위치로 교사(校舍)를 신축이전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예술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시대를 활짝 열었다.
 

   

 ■ 최고를 지향하는 SOPA
 
"우리 학교요? 교복이 참 예쁘죠!(김예린 양, 3학년)"
서울공연예술고의 교복은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이상봉 씨의 작품이다. 학교 건물은 '봉하마을', '제주 4.3 기념관', '한국종합예술학교' 등을 설계한 건축가 승효상 씨가 디자인했다.

"지하 2층까지 햇볕이 들어간다"며 학교 건물을 소개한 박재련 교장은 "하드웨어적인 면에서 최상의 것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강사진을 제공한다. 해외 유학파로 구성된 학교 선생님들은 물론 우리나라 창작뮤지컬의 대명사 '명성황후'의 주연배우 이태원 명지대 교수, 배우 민영기 씨, 가수 박민혜(빅마마) 씨, KBS 아트센터 서인석 사장 등이 올해 이 학교 강단에 섰다. 지나간 겨울에는 KBS 이민홍 PD와 함께 영상제작에 관한 겨울방학 캠프를 일주일 간 진행하기도 했고, 지난 4월에는 영화배우 박중훈, 방송인 박경림 등이 졸업한 '뉴욕필름아카데미'의 교수진을 초청해 마스터 클래스를 열었다.

학교는 곧 원로배우 자니 윤 씨를 2회에 걸쳐 초청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특강을 열 예정이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SOPA

지난 27일(금) 오후 6시, 신도림테크노마트에서는 가수 이하이, 김성수(쿨), 국악신동 전지희 등이 출연한 '2014 학교공동체를 위한 K-POP 힐링콘서트'가 열렸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슬픔을 치료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서울공연예술연구소가 주최한 이 콘서트에는 소외계층 등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제한 없이 초청되어 공연을 즐겼다.

서울공연예술고는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건전한 청소년 문화발전을 위한 K-POP 청소년 문화페스티벌'을 열어 주민들에게 무료로 공연을 제공해왔다.

'점프구로'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구청으로부터 위임을 받아 해마다 '청소년페스티벌'을 주관하기도 한다. 이 기간 동안 학교는 동문 연예인, 재학생 등을 무대에 올려 주민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청소년들에게는 'K-POP 콘테스트'를 통해 참여의 장을 마련해 왔다.

나아가 서울공연예술고는 오는 가을 학교가 개최할 예정인 'K-POP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자연스럽게 구로구 관광으로 유도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학교의 역할'을 강조한 박재련 교장은 "얼마 전 일본인 관광객들이 '그룹 BAP 젤로의 학교'라며 단체로 학교를 찾아온 일도 있었다"며 "외국 관광객들이 구로구로 발걸음을 향하도록, 또 그것이 지역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학교가 일조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 세계로 뻗어나가는 SOPA
 
"우리학교 학생들은 외부 공연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실전 무대에 한 번 서는 것과 두 번 서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 이기 때문이죠. 특히 해외공연을 경험한 아이들은 눈에 띄게 성장합니다."

서울공연예술고는 지난해 러시아로 9박 10일 일정의 학교단위 공연을 다녀왔다.
인솔교사 3명을 포함한 23명의 공연단은 야간열차에 몸을 싣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스리스크, 하바롭스크 등을 다니며 극동연방대학 방문공연, 고려인 위문공연, 청소년캠프 공연, 교회공연 등을 펼쳤다.

작년 5월에는 태국 주재 한국문화원의 초청으로 '타이 청소년 K-POP 캠프'에 참여, 태국 청소년 200여 명에게 K-POP을 가르쳐 주는가 하면 자매결연을 맺은 고등학교에서 공연도 진행했다. 9박 10일 일정으로 태국을 방문하는 동안 서울공연예술고 학생들은 MBK백화점 공연, 한국의 날 행사 초청 공연, 한인연합교회 공연, 5백여 명이 모인 대학 콘서트 홀 공연 등을 펼쳤다.

다가오는 가을에 필리핀 공연을 계획 중이라는 박재련 교장은 "해외 공연을 하면서 '우리 전통문화와 결합시킨 K-POP 공연을 진행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앞으로는 우리문화를 해외에 알릴 수 있는 형태의 공연을 펼쳐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승헌 기자 polungga@kurotimes.com

<저작권자 © 구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