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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현악기 선율에 '취하다', 동아리 '오늘,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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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현악기 선율에 '취하다', 동아리 '오늘, 앙상블'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5.08.01 10:32
  • 댓글 0
  •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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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너머 공연 봉사연주까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현악기를 배우면서 큰 무대에서 기량을 펼치는 동아리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구로디지털단지 에이스테크노타워 1차 지식산업센터 9층에 현악기 레슨실인 '오늘, 바이올린&첼로 스튜디오 구로점'를 이용하고 있는 수강생 및 연습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23년 10월에 개점한 '오늘, 바이올린&첼로 스튜디오 구로점'(이하 오늘)은 바이올린, 첼로 등 현악기를 1대1 개인 레슨을 하고 있는데, 취미나 실력향상을 위해 레슨을 받는 수강생을 비롯해 찾아오는 연습생 등을 회원으로 만들어진 동아리가 '오늘, 앙상블'. 

동아리 '오늘, 앙상블'
동아리 '오늘, 앙상블'

 

동아리 회원은 20대 초반의 대학생부터 50~60대 중장년까지 10-20여명에 달하고 있고, 1대1 레슨 수강생 주축으로 대부분 디지털단지의 직장인이나 인근 구로지역 주민들이다.

어려서부터 현악기를 연주하고 대학에서 첼로를 전공한 김예진 오늘의 대표이자 동아리 회장(31, 구로4동)은 "구로 관내 직장인 및 주민들에게 현악 클래식 교육 및 합주연주, 정기연주회와 함께 봉사연주 활동을 위해 별도로 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며 "회원 대부분이 처음으로 현악기를 다루는 아마츄어들"이라고 동아리를 소개했다. 

구로동에 소재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한 구로구 토박이라는 김 회장은 부모님도 구로구에 거주하고 있는 인연으로 구로디지털단지내에 사무실을 내고 현악기 레슨 지도를 하면서 구로구내 직장인 및 주민들에게 현악기 교육보급에 앞장서고 있다고. 올해 구로구청의 동아리지원사업에 지원해서 선정되어 동아리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동아리 '오늘, 앙상블'은 상·하반기 두차례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다. 지난 7월 6일(일)에는 강서구 송도아트홀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고, 연말이나 내년 초쯤 또 한차례 정기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동아리 회원들은 이러한 정기연주회를 위해 개인 연습은 물론 합주연주를 매월 둘째·네째주 월·수요일 저녁에 파트별로 나누어 1시간 정도 연습하고 있다고. 

또 회원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워크숍을 갖는데, 올 여름에는 8월 23일과 24일 1박2일 일정으로 김포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김 회장은 "회원 모두가 아마츄어라 이러한 정기연주회를 위한 연습을 하다보면 너무 어렵고 힘들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성공적인 정기연주회를 위해 클래식, 영화주제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약 6개월에 거쳐 정기적으로 연습하다 보면 실력이 크게 늘고, 개인 레슨 연습생들에겐 무대 정장을 입고 대중 앞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돼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정기연주회에는 관악기도 참여시켜 관현악 연주와 함께 성악가의 노래도 선보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동아리는 이러한 정기 연주회 외에 봉사연주도 해오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종로구에 있는 적십자병원에서 연주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구로구에서도 봉사연주를 생각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바이올린 등 현악기를 배우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는데 실상 피아노보다 쉬워 요즘은 어려서부터 현악기를 배우는 어린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그동안 현악기를 접하고 배울 기회가 적어 배우지 못했다면 1:1 개인 레슨을 받아가면서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되면 실력이 빠르게 늘 수 있다"며 취미생활로 현악기를 배워볼 것을 권했다.

현재 스튜디오 '오늘'에서는 다양한 현악기를 갖춰놓고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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