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이 산업화를 통해 이렇게 발전하고 잘 살고 있는 것은 70대 이상 노인들의 역할이 컸고 그들이 주역입니다. 따라서 이들 노인들을 더 많이 예우해 주어야 마땅합니다"
지난 3월 4일(수) 노인회 구로지회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7대 구로지회장 선거에서 구로지역내 경로당 회장으로 구성된 대의원들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아 4월부터 4년간 다시 지회를 이끌 지회장에 재선출 된 현 함태호 지회장(82, 고척2동)은 "무엇보다 회원 및 임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어르신들이 대접받을 수 있는 위상 있는 지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함 회장은 특히 노인회 회장들이 경로당을 잘 운영하기 위해 여러 가지 봉사 및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현 통장 수준의 예우를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로당 회장 활동비를 현 10만원에서 월 25만원으로 인상하고, 총무 활동비도 신설해 5만원 지급을 임기 중에 추진하겠다고 했다.
함 회장은 여기에 사단법인인 대한노인회가 정부기관으로 바뀌어야만 노인들에게 더 나은 복지혜택이나 일자리 제공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로당 회원이나 회장들의 의식이 크게 변해 요구사항도 많아지고 있어요. 경로당은 사랑방 역할에서 이제는 넓은 공간에서 건강을 증진하고, 보다 활동적인 취미 및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노인시설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이와함께 어르신들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서는 더 많은 일자리가 필요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한 함 회장은 앞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는데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구로구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받아 운영중인 구로시니어클럽을 노인회 구로구지회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로당 양곡지원제 변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주5일 식사제공을 실시하고 있는 경로당마다 양곡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양곡지원제도를 바꾸어야 한다"는 것. 그러면서 함 회장은 "경로당마다 제공되는 정부미 가격을 결식아동 노숙자 등 극빈층에게 무료급식하는 단체에 제공되는 무료급식용 양곡 가격으로 낮추어 양곡을 제공할 경우 해소될 것"이라면서 "경로당내 주 5일 식사 안정화를 위한 양곡지원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했다.
